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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1. ~ 12. 30. 회화의 예술 (학고재 갤러리, 종로구 사간동)
서상익
작성일 : 12-11-10 13:34  조회 : 1,087회 


회화의 예술


2012.11.21 - 12.30



전시의 제목 <회화의 예술>은 베르메르의 작품에서 제목을 빌어왔다. 베르메르의 <회화의 예술>은 영광스러운 회화의 세기인 17세기를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20세기 이후 회화의 종언은 여러 번 선언되었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21세기, 최고의 과학과 늘 함께 해온 예술 역시 발 빠르게 변화해왔다. 그런데 왜 회화는 계속되고 있는가?
이번 전시는 꾸준히 그림을 그려온 화가들의 전시이다. 단순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전시는 시작되었다. “왜 그림을 그리는가?”, “21세기에도 회화가 존속한다면 근거가 무엇인지?", "그리고 본인 스스로는 왜 그림을 하고 있는가?”
남경민, 서상익, 이동기, 정수진, 홍경택 이 5명의 작가들은 ‘작가’ 그리고 ‘회화’에 대해서 질문을 받고 답을 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그들의 생생한 육성에 귀 기울이는 자리이다. 유행하는 담론의 틀에 맞춘 이야기는 하나도 없다. 서상익을 제외하고는 모두 60년대 후반생의 대부분 비슷한 연배의 작가들로 데뷔한지 길면 20여 년 짧으면 10년간 작업을 해온 중견 작가들이 되었다. 이번 전시 출품작들은 그들의 작업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동기는 새로운 추상작업을, 정수진은 그가 오랫동안 주장해온 ‘시각이론’과 함께 그것을 설명하는 작품들을, 홍경택은 그의 손맛이 느껴지는 다양한 구상작업을 보여준다. 잘 알려진 작가들의 변화와 혁신의 순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